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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 매체 선정

축구 스타 손흥민(28)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토트넘 홋스퍼의 역대 최고 외국인 선수에 뽑혔다.

축구 전문 매체 '90min'은 3일 "1992년 프리미어리그(EPL)가 새로 출범한 이후 재능이 뛰어난 수많은 외국인 선수가 잉글랜드 축구를 빛내왔다"며 손흥민을 토트넘 대표 외국인 선수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5년간 토트넘에서 뛴 손흥민은 뛰어난 스피드와 골 감각으로 리그 최고의 공격수 반열에 올랐고,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최근 축구 매체 풋볼런던이 선정한 '토트넘 역대 최고의 7번(등번호) 선수'에도 뽑혔고, 그가 작년 번리전에서 75m 단독 드리블 후에 터뜨린 골이 EPL 중계사인 스카이스포츠 선정 역대 최고의 골에도 선정됐다.

'90min'은 이 밖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포르투갈), 티에리 앙리(아스널·프랑스), 디디에 드로그바(첼시·코트디부아르),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우루과이), 세르히오 아궤로(맨시티·아르헨티나) 등을 각 구단 최고 외국인 선수로 꼽았다. 기고자 : 윤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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