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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6명 포함, 모두 8명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 2명이 코로나 자가 격리 위반으로 안심밴드를 착용하게 됐다. 1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에 사는 30대 몽골 여성은 격리 중에 지난 6일 참외밭으로 일을 하러 나갔다가 적발됐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이 여성은 일당을 받고 일하러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또 서울 중구에 거주하는 20대 중국 여성은 지난 1일 입국해 거주지에서 자가 격리를 하던 중 지난 4일 결핵 검사를 이유로 무단으로 병원을 방문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들을 포함해 안심밴드 착용자는 총 8명으로 늘었다. 6명은 내국인이다. 9일 기준 자가 격리자는 3만4408명에 달한다.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무단이탈자는 안심밴드 부착 여부와 관계없이 1000만원 이하 벌금이나 1년 이하 징역의 형사처벌을 받는다. 안심밴드를 무단으로 훼손한 자가 격리자는 같은 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돼 벌금이나 형량이 높아질 수 있다. 기고자 : 정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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