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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수비수 엄수연(19·사진)이 미국 뉴욕 세인트로런스대 아이스하키 특기생으로 선발됐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변수가 없다면 오는 9월 입학 예정이다. 그동안 신소정·박종아가 캐나다 대학에서 뛴 적은 있었지만, 캐나다보다 수준이 높다고 평가받는 미 대학 1부 리그 진출은 엄수연이 처음이다.

엄수연은 보성고-한양대에서 수비수로 활약한 오빠 엄현호를 따라 13세 때 아이스하키에 입문했다. 키(158㎝)는 작은 편이지만, 힘이 좋고 시야가 넓어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를 이끌어갈 차세대 에이스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