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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과나눔재단 게임 시연회

"정치 점수가 낮은 2조는 심각한 정치적 불안정, 문화 점수가 높은 1조는 선진 문화 강국의 성적 카드를 받았습니다."

통일 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을 보드게임과 레고 게임을 통해 보여주는 '빅 디시전 게임' 시연회〈사진〉가 20일 서울 중구 통일과나눔재단(이사장 안병훈) 회의실에서 열렸다. 빅 디시전 게임은 '2019년 통일나눔펀드' 지원을 받은 공교육 지원 사회적 협동조합 '씨드콥(SEED CO-OP)'에서 개발한 게임이다. '정치, 경제, 시민의식, 문화'로 구성된 통일의 4가지 요소들을 게임 룰에 따라 균형적으로 발전시켜야 높은 점수를 받는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두 팀은 게임을 통해 자신들이 상상하는 가상의 통일 한국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승환 씨드콥 대표는 "학생들이 통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배우고 실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전병길 통일과나눔재단 사무국장은 "통일 한국 시대에 필요한 역량과 진로를 학생들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