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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노동교화소에서 버텨낸 비결

    손호영 기자

    발행일 : 2020.05.23 / TV A2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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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모란봉 클럽' 밤 9시 10분

    TV조선은 24일 밤 9시 10분 '모란봉클럽'을 방송한다. '끝까지 가라! 버티는 자가 이긴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죄수번호 '416'을 가슴에 달고 나온 신입 회원 석현주는 북한 노동교화소에서 버텨낸 사연을 전했다. 그는 17세에 불법으로 국경을 넘다 평양에서 온 보위부에 붙잡혔다. 교도소 막내가 굶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빠른 손'. 당시 죄수들은 손수 옥수수를 탈곡해 한 사람당 200㎏을 바쳐야 했다. 그는 스스로 만든 도구를 이용해 남들보다 두 배 빨리 일했다. 석현주는 "다른 죄수들의 일을 대신해주고, 그들 몫의 밥을 받았다"고 했다.

    이어 박미나 회원이 "18세 되던 해 갑자기 오빠를 잃었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망 당시 오빠는 얼굴이 붓고 몸에 멍이 가득했다. 사건의 전말을 알아내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지만, 오히려 가족 전부가 오빠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교도소로 보내졌다. 아버지는 교도소에서 사망했다. 그는 "가족을 죽인 살인자로 살 수 없어 한국행을 결심했다"는 사연을 전했다.
    기고자 : 손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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