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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돌잔치서 9명 걸렸다

    양지호 기자

    발행일 : 2020.05.23 / 사회 A1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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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된 돌잔치 프리랜서 사진사… 다른 가족도 촬영, 추가감염 우려
    인천 강사 통한 확진은 41명으로

    인천 '거짓말 학원 강사'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돌잔치 집단 감염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돌잔치가 열렸던 부천 한 뷔페 레스토랑에서 22일까지 확진자 아홉 명이 나오면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본부는 22일 "부천시 한 뷔페에서 돌잔치 관련 확진자가 아홉 명 나왔다"고 밝혔다. 감염원은 돌잔치 사진을 찍으러 온 사진사 겸 택시 기사(남·49)로 추정된다. 그는 인천 학원 강사(25)의 수강생과 같은 날(지난 6일) 인천 미추홀구 탑코인노래방을 찾았다가 감염됐다. 이후 10일 돌잔치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돌을 맞은 1세 여아와 그 부모 세 명이 지난 21일 확진됐고, 이 모임에 참석한 여아의 외조부(57)와 외조모(54) 등 여섯 명이 무더기로 이날 확진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그는 지난 9일과 17일에도 이 뷔페 돌잔치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인천 학원 강사로 인한 5차 감염 의심 사례도 나왔다. 이날 경기 하남시청은 "20일 확진된 인천 고3 학생 아버지의 직장 동료인 57세 여성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학생 역시 지난 6일 탑코인노래방에 갔다가 감염됐는데, 아버지와 아버지의 직장 동료까지 잇달아 감염된 것이다. 거짓말 학원 강사→수강생→노래방 찾은 고3 학생→고3 학생 아버지→직장 동료로 이어지는 5차 감염 의심 사례가 나온 것이다.

    이날까지 거짓말 학원 강사 관련 확진자는 최소 41명에 달한다. 대학생인 이 학원 강사는 졸업·취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을 우려해 신분과 동선을 방역 당국에 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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