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서울시, 코인노래방 569곳 사실상 영업금지

    허상우 기자

    발행일 : 2020.05.23 / 사회 A10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클럽 등 9개 시설 고위험 분류
    출입자 명단 작성 의무화하기로
    남양주 교회서 목사 등 6명 확진

    서울시가 22일 시내 코인노래방 569곳의 영업을 사실상 금지했다. 정부는 전국의 노래방·헌팅포차·감성주점 등 밀접 접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 확산 위험이 큰 9개 시설을 '고위험 시설'로 지정해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이날 "코로나 바이러스 지역 감염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서울 지역 코인노래방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집합금지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여러 사람이 한곳에 모이는 행위(집합)를 금지하는 명령이다. 직접적인 영업금지 명령은 아니지만, 사실상 정상 영업이 불가능해진다. 이를 어기고 영업하는 경우 서울시가 업주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 집합금지명령을 어기고 이런 시설을 이용하다 감염된 경우는 치료비를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집합금지 명령 종료 시점은 정해지지 않아 별도의 발표가 있을 때까지 계속된다. 인천시는 지난 21일부터 2주간 시내 코인노래방 108곳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소규모 집단 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기 남양주 화도우리교회의 경우 지난 20일 이후 이날까지 목사(57)와 남편(62), 딸(35), 70대 이상인 신도 3명 등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인이 총 7명인 소규모 교회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 교회 목사는 의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 15일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양천구의 한 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교회에서도 전도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되면서 총 감염자 규모가 21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14일)를 넘겼기 때문에 방역 당국은 대규모 감염 위험은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기고자 : 허상우 기자
    본문자수 : 911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