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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충정로 KB생명 7명 추가 확진… 2주간 환자 7.6%(353명 중 27명) 감염경로 깜깜

    정석우 기자 이기훈 기자

    발행일 : 2020.05.29 / 사회 A1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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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생명 지점 100명 자가 격리
    대구 육군 신병 입소자 1명 양성, 이태원발 확진자 261명으로 늘어

    쿠팡의 부천 물류센터 집단감염이 1600명이 근무하는 인근 유베이스 콜센터로 번진 가운데, 서울 도심에 있는 생명보험 영업 지점에서도 확진자 7명이 나와 보건 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28일 방역 당국과 서울 중구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충정로 센트럴플레이스 건물 7층 KB생명 영업점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날 직원 7명이 확진됐다. 첫 확진자가 나오자 방역 당국이 영업점 직원 100명을 자가 격리하고 진단 검사를 한 결과다.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텔레마케팅(TM) 방식으로 보험을 판매하는 설계사로 KB생명 상품만 판매하지만 프리랜서 방식으로 일한다.

    대구에선 육군 신병 입소 과정에서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1명(20)이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처럼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확진자가 늘고 있다. 지난 14~28일 2주간 나온 확진자 353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는 7.6%(27명)다. 정부는 3월 22일부터 시행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해 지난 6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했는데, 이 과정에서 감염 경로 불명 확진자 비율을 5% 미만으로 유지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직전 2주간 감염 경로 불명 비율은 11일째 5%를 웃돌고 있다.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도 4명 중 1명꼴로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한 경우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까지 나온 사망자 269명을 분석한 결과, 25.7%인 69명의 감염 경로가 이런 경우였다. 요양 시설이나 병원에서 감염된 경우가 147명(54.6%)으로 가장 많았고, 신천지 관련(28명·10.4%), 확진자 접촉(24명·8.9%), 해외 유입(1명·0.4%)이 뒤를 이었다.

    이날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는 261명으로 늘어났다. 인천 거짓말 학원 강사와 부천 돌잔치 뷔페를 거쳐 연쇄 감염된 서울 성동구 식당 방문자의 자녀, 직장 동료가 이날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고자 : 정석우 기자 이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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