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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고발 3건 윤지오, 13개월째 캐나다 도피

    박상현 기자

    발행일 : 2020.05.29 / 사회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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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금 모금 사기·명예훼손 혐의, 경찰에 협조 약속한 뒤 출석 안해
    캐나다에 범죄인 인도 청구한 상태

    윤지오씨가 제기한 장자연씨 강제 추행 의혹과 관련한 사법적 판단 절차는 대부분 마무리됐다. 사실로 밝혀진 것은 하나도 없다. 이제 남은 것은 윤씨 본인에 대한 수사와 사법 절차다. 윤씨는 작년 4월 거짓 증언과 기부금 전용 등으로 자신에 대한 고소·고발이 시작되자 돌연 캐나다로 출국했고, 다시는 한국 땅을 밟지 않았다.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윤씨 혐의는 크게 두 건이다. 먼저 윤씨가 자신의 '증언록'이라고 주장하는 책 '열세 번째 증언'의 출판 작업을 돕던 작가 김수민씨로부터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당한 건이다. 김씨가 윤씨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자, 윤씨는 김씨를 상대로 "소설 쓴다" "허위 사실 유포한다"고 공격했다가 고소당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당시 여당 의원들은 윤씨 지지 모임을 만들고 "윤씨의 투쟁이 외롭지 않도록 지켜 드리겠다"고 했다.

    윤씨의 또 다른 혐의는 사기 혐의다. 자신이 신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후원금 1억4000만원을 모금했다.

    작년 6월에는 후원금 모금 사기 혐의와 관련한 민사소송이 들어왔다. 후원금을 낸 439명이 제기한 후원금 반환 소송이었다. 윤씨는 캐나다에서 카카오톡 등을 통해 경찰에 "변호사를 선임해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했지만, 이후 경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윤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지난해 10월부터 캐나다에서 국내로 윤씨를 불러들이기 위한 절차를 밟았다. 11월에는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적색 수배를 내렸고, 12월에는 윤씨의 여권 무효화 조치와 캐나다 현지 수사 당국에 형사 사법 공조 요청의 일환인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 그러나 아직 캐나다 경찰이 윤씨를 체포하지 않았다.
    기고자 :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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