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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계열사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하며 설립된 법인 '대림건설'이 7월 1일부로 공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합병은 대림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개발사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삼호와 고려개발은 지난해 기준 각각 시공능력 평가순위 30위, 54위에 오른 중견 건설사다.

삼호는 1956년 설립됐으며 주택 사업에 집중하다 최근 들어 물류센터·호텔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1965년 설립된 고려개발은 고속도로·철도·교량·항만 등 토목 분야에 특화돼 있다. 조남창 대림건설 대표는 "합병을 통해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정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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