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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美 아카데미 박물관 이사회 부의장

    백수진 기자

    발행일 : 2020.09.17 / 사람 A2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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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4월 LA에 개관 예정… 이사진엔 톰 행크스 등 거물들

    이미경<사진> CJ 부회장이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박물관 이사회는 15일(현지 시각)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를 의장으로, 이미경 CJ 부회장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 박물관은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내년 4월 30일 미국 LA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이사진에 합류했다. 이사진은 박물관이 추구하는 목표와 재정건전성 등을 감독하고 다양한 전시·상영·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돕게 된다. 이사진에는 배우 톰 행크스·로라 던, 입체 음향 설비 기업 돌비의 대표이사 데이비드 돌비, 아카데미 CEO 돈 허드슨 등 할리우드 영화계 거물들이 포함됐다.

    이 부회장은 '기생충'의 한국 첫 아카데미 수상을 이끈 숨은 주역으로 꼽힌다. '살인의 추억'부터 '마더' '설국열차'까지 모두 CJ가 투자·배급을 맡으며 봉준호 감독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 수상작을 선정하는 AMPAS 회원들에게 '기생충'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도 이 부회장이 직접 발벗고 나섰다. 마케팅 비용만 약 100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부터 아카데미 신규 회원으로 위촉되는 등 해외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다져온 넓은 인맥도 힘을 발휘했다.

    미국 경제지 포천은 "'기생충'의 가장 큰 재정적 후원자는 미키 리(이 부회장의 영어 이름)"라면서 "그는 특히 영화인들을 비롯한 한국의 예술가를 지원해오고 있다"고 이 부회장을 조명하기도 했다.

    기고자 : 백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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