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거리두기 2단계 후 고용유지금 신청 7.8배 급증

    곽래건 기자

    발행일 : 2020.09.17 / 사회 A14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지난달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시행된 이후 고용 유지 지원금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 유지 지원금을 받은 소상공인과 기업은 지난달 넷째 주(8월 24일~30일) 483건, 이달 첫째 주(8월 31일~9월 6일) 1325곳, 둘째 주(9월 7일~13일) 880곳이 늘었다. 직전인 8월 둘째 주(8월 10일~16일)는 211건, 셋째 주(17일~23일)는 169건만 늘었다. 8월 셋째 주(169건)와 비교하면 9월 첫째 주(1325건)는 7.8배, 둘째 주(880곳)는 5.2배로 급증한 것이다.

    고용 유지 지원금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기업 등이 직원을 해고하는 대신 휴업이나 휴직을 시키면 정부가 인건비를 지원해주는 제도다. 정부는 코로나가 재확산하자 지난달 23일부터 수도권에 적용되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 적용했고, 지난달 30일부터는 수도권에 오후 9시 이후 식당 매장 이용을 금지하는 등 이보다 강화된 이른바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적용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 직후 경영이 어려워진 곳이 가파르게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과 헬스장 등 집합 제한, 집합 조치 업종에 대해 고용 유지 지원금 신청 요건을 대폭 완화해줬는데, 이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정부로부터 고용 유지 지원금을 받는 업체 수는 지난 10일 8만개를 넘겼다. 고용 유지 지원금은 영업일 기준 최대 180일까지만 지원이 가능한데, 정부는 4차 추경 편성과 함께 모든 업종에 60일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한 상태다. 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 등에선 고용 유지 지원금 지원이 끊기면 중소기업들이 직격탄을 맞는다며 지원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기고자 : 곽래건 기자
    본문자수 : 906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