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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전화했는데 민원기록엔 秋남편 이름”

    원선우 기자 김정환 기자

    발행일 : 2020.09.17 / 종합 A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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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국방부 민원 관련 제보 받아" 秋아들 휴가날짜 기록도 제각각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은 16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 "2017년 당시 국방부 민원실에 '여성'이 전화해 서씨의 휴가 연장 문의·부탁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민원인) 신상 기록엔 추 장관 남편으로 기재돼 있다"고 했다. 전화를 건 목소리는 여성인데 기재된 이름은 추 장관의 남편인 서성환 변호사였다는 것이다.

    추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국방부 민원실 전화와 관련, "저는 전화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그럼 남편이 한 것이냐'는 질문엔 "남편에게 확인할 형편도 못 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서씨 변호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추 장관이 직접 전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부추기는 악의적 주장"이라고 했다. 하지만 누가 전화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들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 인사복지실 작성 대응 문건'을 공개했다. 김도읍 의원은 "서씨 휴가와 관련, 부대 일지, 면담 기록, 복무 기록, 병무청 기록에 나온 휴가 기록이 모두 다르다"며 "병가·연가 23일 전체가 사실상 탈영 상태였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군이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는지 등을 밝히기 위해 작성자를 모조리 고발하겠다"고 했다. 야당은 이날 "애초 휴가 명령 없이 무단으로 부대를 이탈했고, 사후에 이를 짜 맞추려 한 것 아니냐"며 "검찰·군·군검찰 합동수사본부를 차려야 한다"고 했다.

    한편 서욱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서씨 논란에 대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했다. 그러나 '서씨가 특혜를 받은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각 지휘관의 판단 영역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확인될 것"이라고 했다. 야당 의원들은 "비겁한 장군" "군인 같지 않다" "위선적" "정경두 장관과 똑같다"고 비판했다. 서 후보자는 이날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의 '카톡 휴가 연장' 발언에 대해 "(규정에) '전화나 전보'라고 돼 있는데 이를 확장하면 카톡도 포함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기사 A3·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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