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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 아스파라거스, 토마토 등 지역 농산물 완판(完販) 행진을 이끈 최문순<사진 왼쪽에서 둘째> 강원지사가 이번엔 '산천어 홍보맨'으로 변신했다. 코로나로 올해 화천 산천어 축제가 취소되면서 판로가 막힌 산천어 77t 소비를 돕기 위해서다.

최 지사는 14일 오후 강원도 화천군 일대에 마련된 산천어 축제장에서 최문순 화천군수, 유튜버 '밥굽남' 등과 라이브 홈 쇼 '맛있다! 화천 산천어 식도락 특집'을 진행했다. 110분간 인터넷 동영상 생방송을 통해 산천어 가공 제품을 알리고 관련 제품도 파는 시간이다. 공직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어 산천어 홍보에 주력하고, 직접 판매에 나서지는 않았다.

최 지사의 홍보맨 변신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 등으로 지역 농산물 판매가 어려워지자 못난이 감자(2060t), 아스파라거스(20t), 토마토(40t) 등을 모두 팔아치우며 12억4000만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

기고자 : 화천=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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