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강원도는 내년 상반기 개장 예정인 레고랜드 테마파크<조감도>와 춘천 도심을 잇는 관광 트램을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트램은 도로 위에 설치한 레일을 따라 달리는 노면 전차다. 춘천시 하중도 일원 28만여㎡에 조성 중인 레고랜드 테마파크는 블록 완구인 레고를 주제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글로벌 테마파크다. 춘천 관광 트램 노선은 명동 중앙로터리~춘천역~레고랜드를 오가는 기본안(총연장 4.3㎞)과 명동 중앙로터리~소양로~스카이워크~춘천역~레고랜드를 잇는 확장형안(5.7㎞) 등 두 가지가 제시된 상태다. 강원도는 연말까지 기본 계획과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 짓고, 노선안과 차량 제작 기술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최대 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관광 트램은 춘천의 랜드마크로 도심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전기 배터리나 수소 연료를 이용한 트램 조성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기고자 : 춘천=정성원 기자
본문자수 : 490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