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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저녁 8시

TV조선은 2일 저녁 8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방송한다.

배우 전노민과 함께 전북 고창에 간다. 서해안 갯벌의 추억을 품은 고창은 국내 최대 바지락 생산지로 유명하다. 제철 맞은 바지락으로 푸짐한 한 상을 차려내는 식당으로 향한다. 뽕잎 장아찌와 냉이 겉절이가 기본 찬. 장아찌는 삼삼한 간으로 따뜻한 밥에 얹어 먹기 제격이다.

바지락 정식의 첫 번째 메뉴인 바지락죽은 짭조름한 함초가루를 넣어 감칠맛을 더한다. 다음은 함초가루를 넣어 만든 고소한 함초전. 새콤하게 무친 바지락 초무침을 얹어 먹는다. 고소한 함초전이 바지락 초무침의 새콤한 맛을 중화시키면서 먹는 즐거움이 배가된다.

마지막은 '바지락솥밥'과 '바지락탕'.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바지락살이 듬뿍 올라간 바지락솥밥은 밥알 하나하나에 바지락 향기가 배어있다. 바지락 끓인 물을 넣어 밥을 하는 게 비법이다. 바지락을 넣어 끓인 시원칼칼한 바지락탕까지, 소담한 고창을 닮은 바지락 정식 한 상이 공개된다. 본문자수 :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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