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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이 7일 저녁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진행하는 4·7 재보궐선거 개표 방송 '결정2021'에서 첨단 증강·가상현실 제작용 '볼륨매트릭' 기술을 국내 개표 방송 처음으로 도입해 후보자들이 방송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한 듯한 영상을 만들어 낸다.

TV조선은 6일 "개표 방송을 진행하는 서울 상암동 TV조선 특설 스튜디오에는 길이 12미터, 높이 5미터의 대형 미디어월을 세워 개표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며 "여기에 방탄소년단, 슈퍼주니어 등 K팝 스타들의 무대에서 사용하는 입체 영상 기술을 이용해 후보자들이 스튜디오에 출연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볼륨매트릭은 제3의 장소에서 촬영한 인물이 마치 스튜디오에 있는 것처럼 보여주는 기술로 컴퓨터그래픽보다 훨씬 사실감 있는 영상이 특징이다.

신동욱 앵커가 진행하는 이날 개표 방송에선 터치스크린을 통해 서울과 부산의 구별·동별 특징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신효섭 TV조선 보도위원실장이 출연한다. 기고자 : 신동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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