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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첫주에 지급될 예정

코로나로 소득이 감소한 전세버스 기사들에게 처음으로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6일 국토교통부는 "9일부터 전세버스 기사 3만5000명 1인당 70만원씩 총 245억원을 지급하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세버스 기사들은 지난 1~3차 재난지원금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고, 지난달 25일 국회를 통과한 4차 재난지원금 대상에 포함됐다.

지급 대상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매출이 감소한 전세버스 회사에 소속된 기사들이다. 지자체가 전세버스 회사의 매출 감소를 확인한 뒤 기사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회사 매출 감소 확인이 어려운 경우 기사가 직접 본인 소득 감소를 증빙할 서류를 가지고 지자체에 신청해야 한다. 실제 지원금은 5월 첫째 주에 지급될 예정이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는 국회에서 "지입 차주는 우리 여객법상 인정이 안 되고, 몇 명인지 현황 파악도 안 된 상태에서 정부가 재난지원금을 주면 지입 차주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셈이 되어서 고민이 많다"고 했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 지입 차주 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기고자 :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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