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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두에 오르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지지율이 하락하며 2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7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지사는 24%, 윤 전 총장은 18%였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였다. 다음은 홍준표 무소속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4%였고 오세훈 시장 3%, 정세균 국무총리 2%, 유승민 전 의원 2% 등이었다. 지난주 조사에서 25%로 1위였던 윤 전 총장은 7%포인트 하락했고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변화가 없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보수층에서 윤 전 총장은 44%에서 30%로 하락했다. 홍 의원(9%)과 안 대표(5%)는 변화가 없었고 오 시장은 3%에서 5%로 다소 올랐으며, '모름·무응답'이 20%에서 30%로 증가했다. 이상일 케이스탯컨설팅 소장은 "최근 재·보선 과정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한 관심이 다소 떨어졌지만 대선 레이스가 점화되면 다시 지지율이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기고자 : 홍영림 여론조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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