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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람스테드 지음｜이유진 옮김｜책사람집｜300쪽｜1만8000원

인테리어 디자인 책인데 사진 한 장 실리지 않았다. 대신 공간과 배색, 조명, 스타일링 방법을 쉬운 언어로 들려준다.

예를 들어 '삼등분 법칙'은 알아두면 유용한 팁. 물건을 방이나 벽에 놓거나 걸어야 할 때, 공간의 면을 이등분하는 대신 삼등분하면 훨씬 균형 있고 조화롭다는 것이다.

소품을 배치할 때는 짝수보다 3, 5, 7개의 홀수로 배치하고, 수납은 물건의 80%를 숨기고 20%만 보이게 두면 집의 시각적 소음을 줄일 수 있다는 '2:8 수납의 원칙'도 소개한다.

디자인의 나라 스웨덴을 대표하는 인테리어 전문가가 공간 디자인 이론과 원칙뿐 아니라 현장에서 전문가들이 활용하는 노하우와 경험 법칙을 정리했다. 소파, 쿠션 매만지는 법부터 가구를 배치하고 색상을 조합하는 비결까지, 나만의 아늑한 공간을 만드는 데 적용하면 좋을 책이다.

실용서로는 이례적으로 스웨덴 최대 온라인 서점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 기고자 : 허윤희 기자
본문자수 : 553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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