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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170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 편집국장이 탄생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0년간 편집국을 이끌다 이달 중 자리에서 물러나는 스티븐 J. 애들러 편집국장을 대신해 알레산드라 갈로니(47·사진)가 편집국을 이끌 예정이라고 12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탈리아 로마 출신인 갈로니 신임 편집국장은 4개 국어를 구사하며 정치부와 산업부에서 기자 생활을 오랫동안 했다. 로이터통신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로니 편집국장의 최대 과제는 저성장을 극복하고 새로운 수입원을 찾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의 모회사 톰슨 로이터의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지난달 "2023년에 그룹 내 주요 사업부가 6~7%가량 성장하는 가운데, 뉴스 부문이 성장률을 1~2% 낮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기고자 : 안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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