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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새 외국인 투수 파슨스 첫 승

NC가 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우승팀다운 힘을 뽐내고 있다.

NC는 14일 SSG와 벌인 원정 경기에서 선발 투수 웨스 파슨스의 호투를 앞세워 3대0으로 이기며 5연승했다. 지난 시즌부터 SSG(전신 SK 포함)와의 상대 전적에선 10연승을 달렸다. NC는 LG와 공동 선두(6승 3패)를 달린다. NC의 새 외국인 투수 파슨스는 5와 3분의 2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으며 무실점(3피안타 2볼넷)하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NC는 5회 3점을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1사 1·2루에서 강진성이 외야 우중간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치며 결승 타점을 올렸고, 후속 김태군이 좌중간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대구에서 삼성을 6대2로 눌렀다. 선발 투수 닉 킹험이 6이닝 무실점하며 첫 승리를 따냈다. 그는 작년에 SK(현 SSG)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데뷔했으나 2경기에 등판해 2패만 기록한 채 팔꿈치 부상으로 한국을 떠났다. 올해 한화에서 새롭게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등록명은 킹엄에서 킹험으로 바꾸고 의욕을 보였다. 첫 등판이었던 지난 8일 SSG전에선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4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나, 두 번째 등판이었던 14일엔 안타 2개만 내주며 호투했다.

LG는 고척에서 홈팀 키움을 13대2로 대파했다.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4안타로 상대 마운드를 두들겼다. KIA는 안방 광주에서 롯데를 3대2로 따돌렸다. 김민식이 연장 12회 1사 1·3루에서 끝내기 희생 플라이를 쳤다. 기고자 : 정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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