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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코로나 확진 7000명대로 떨어져

    실리콘밸리=김성민 특파원

    발행일 : 2021.06.01 / 국제 A1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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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7월 독립기념일까지 성인 70% 1회 이상 접종"

    한때 30만명까지 치솟았던 미국의 일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7000명 수준으로 내려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30일(현지 시각) 미국 내 일일 신규 코로나 확진자 수는 74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코로나 사태 초기였던 작년 3월 21일 이후 최저치다.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2만55명으로, 2주 전보다 39% 감소했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수도 30일 기준 131명으로 2주 전보다 27% 줄었다.

    미국에서는 올 1월까지만 해도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에 25만~30만명이 나왔다. 하지만 백신 접종자가 늘어나면서 확진자 숫자는 빠르게 줄고 있다. 특히 식당이나 쇼핑몰 등에 적용했던 영업 제한 등을 완화했는데도 확진자 증가세가 꺾인 것은 백신 효과 때문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 백신을 1회 이상 접종받은 18세 이상 성인 미국인은 30일 기준 1억6153만5925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62.6%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성인은 전체의 51.5%에 달한다. 특히 최근 접종 자격이 생긴 12~15세 청소년들이 백신 접종에 나서며 접종률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백신을 기피하는 사람들도 주 정부 등에서 내건 현금이나 경품 등 '백신 인센티브'에 이끌려 접종에 나서는 추세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하루 평균 접종되는 백신은 약 150만회다. 이 속도가 유지된다면 "미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미국 내 성인 70%에게 백신을 1회 이상 접종하도록 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이 늘면서 미국에서는 관광과 항공 산업이 빠르게 부활하고 있다. 미국 교통안전청에 따르면 주말을 포함한 3일간의 메모리얼데이(현충일·31일) 연휴를 맞아 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미 전역 공항에서 지난 28일(현지 시각) 하루에만 195만9593명이 비행기를 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6배 규모다.
    기고자 : 실리콘밸리=김성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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