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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가 호남보다 낮다" 백신 접종예약률 놓고 국민의힘 탓이라는 與

    주희연 기자

    발행일 : 2021.06.01 / 종합 A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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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당국 "지역편차 이유 몰라"
    정치권 "정쟁용 지역 갈라치기"

    더불어민주당이 31일 대구·경북(TK) 지역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 예약률이 다른 지역에 비해 낮다고 지적하며 그 원인을 "백신 부작용 논란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을 향해 "(TK 지역 주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도록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 민주당이 검증이 안 된 지역별 편차 원인을 두고 지역주의를 자극하는 정쟁으로 몰아간다는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 코로나19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백신 예방접종 독려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 대책을 논의했다. 특위 총괄본부장이자 국회 보건복지위 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60세 이상 고령층의 예약 접종 상황을 보면 특정 지역이 대단히 평균보다 낮게 나타나는 문제가 있었다"며 "공교롭게도 대구·경북 지역 (예약률이) 낮다"고 했다.

    정부가 발표한 고령층 접종 예약률(28일 기준) 평균은 64.5%로, 경북(59.7%)·대구(53.4%) 등 TK 지역은 평균을 밑돌고 있다. 반면 전남(75.5%)·전북(75.5%)·광주(75.2%) 등 호남은 평균을 상회한다.

    김 의원은 호남과 TK 지역의 접종 예약률 편차를 언급하면서 "이건 백신 부작용에 대한 논란들이 지역 주민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한다"며 "국민의힘에서 '백신이 먼저다'라고 주장해왔는데 정말 꼭 좀 (지역에서) 백신을 접종받도록 역할 해주길 간곡히 당부한다"고 했다. 야당에서 백신 부작용 논란을 제기해 TK 지역 주민들이 백신 불신을 갖게 됐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하지만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지난 28일 지역 편차 배경에 대해 "해석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 지자체 차원에서의 노력들, 지역 정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가 아닐까라는 판단이 든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검증이 안 된 지역 편차 원인을 두고 민주당이 정쟁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정부가 백신 도입을 제때 못 해놓고 야당 탓을 한다"며 "전형적인 정쟁용 지역 갈라치기"라고 했다.
    기고자 : 주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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