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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후원·광고사업 종료＂

카카오가 유튜브·아프리카TV와 같은 방식의 개인 방송 사업을 접고, 넷플릭스처럼 독자 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카카오는 31일 "동영상 서비스 카카오TV에서 하던 후원·광고 수익 공유 서비스를 7월 말에 종료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카카오TV에서 개인 방송을 하더라도 이용자들로부터 후원을 받거나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없게 된 것이다.

2007년 스포츠·게임 온라인 중계 채널로 시작한 카카오TV는 연예인과 유명 인터넷 방송 진행자를 영입하며 대표적인 개인 방송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월간 사용자 수(43만명)에서 유튜브(4170만명), 아프리카TV(280만명)에 크게 밀리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대신 카카오는 지난해부터 웹툰 같은 자사 콘텐츠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제작을 크게 늘리고 있다.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3년까지 3000억원을 들여 오리지널 콘텐츠를 240개 제작할 계획이다. 기고자 : 최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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