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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허를 찔리다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발행일 : 2021.06.01 / TV A2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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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선발전 결승1국 <흑 6집반 공제·각 1시간>
    白 김명훈 八단 / 黑 신재원 三단

    〈제7보〉(88~99)=선발전을 통과해 태극마크를 단 7명 중 강동윤 홍성지 박진솔 허영호 등 30대가 4명이나 포함돼 박수를 받았다. 나머지 세 자리는 이동훈 이창석 김명훈 등 20대가 채웠다. 하지만 10대의 전멸은 미래 자원 발굴이란 측면서 볼 때 아쉬운 결말이었다. 이창호 이세돌 박정환 등이 10대 중반 무렵부터 국제 무대를 휩쓸던 시절이 그립다.

    흑이 ▲로 뻗은 장면. 백이 92로 살면 그때 94로 좌변에 손을 돌리려는 건데 백이 88로 허를 찔러왔다. 참고 1도 1이면 백은 2, 3 교환 후 4로 좌변을 점령할 생각이다. 우중앙 백 대마는 A의 곳 패가 있지만 흑도 부담이 커서 결행이 어렵다. 91로 참고 2도의 강경책 역시 팻감 부족으로 안 된다.

    선수로 빵때림 후 92로 살아선 백이 대득을 본 결과. 흑으로선 부족한 살림에 더 바빠졌다. 93으로 94에 두면 백 '가', 흑 '나' 이후 백에게 '다'의 끝내기를 내줘 반면(盤面)으로도 부족하다. 빵때림을 배경으로 달려간 94가 엄청 컸다. 흑은 99까지 좌하귀에서 실지(失地) 회복을 꾀하는데.
    기고자 :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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