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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TV 드라마 '타잔' 시리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배우 조 라라(58·사진)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31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미국 테네시주 스미르나 인근 퍼시 프리스트 호수에 '세스나 501' 기종의 경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비행기에는 조 라라와 그의 아내 그웬 샴블린 라라(66)가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구조대는 사고 현장에서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현재까지 생존자를 찾지 못해 시신 수습 작업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조 라라는 1989년 드라마 '맨해튼의 타잔'에서 타잔 역을 맡아 인기를 끌었다. 이후 1996~1997년 방영된 타잔 TV 시리즈에서도 타잔 역을 맡았다. 2002년 컨트리 음악 활동에 전념한다며 배우 생활을 관뒀다.

라라의 아내는 테네시주 렘넌트펠로십 교회의 설립자다. 기고자 :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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