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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서 버티는 자영업자들

    김신영 기자

    발행일 : 2021.06.03 / 종합 A8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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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대출, 前분기보다 31조 늘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자영업자들은 1분기(1~3월)에도 여전히 빚으로 지탱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수출이 늘고, 내수도 호전되고 있다지만 상당수의 자영업자는 대출에 기대서 코로나 충격을 견뎌내고 있다는 뜻이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1분기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1분기 전체 기업 대출은 1435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2조1000억원 늘어났다.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으로 분류해 발표했는데 자영업자들이 집중된 서비스업 대출이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작년 4분기보다 31조1000억원 불어나 전체 증가분의 74%를 차지했다.

    코로나 방역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됐던 작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대면 서비스 업종의 타격이 컸고 대출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작년 4분기 3만7000명 정도였던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1분기에 4만2000명으로 늘었다.

    서비스업 중에 부동산업과 금융·보험업 등의 대출은 작년 4분기와 비슷한 규모로 증가했지만, 코로나 확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도·소매업(5조3000억→7조5000억원)과 숙박·음식점업(2조3000억→3조원) 등은 대출 증가 폭이 커졌다. 작년 4분기 2조2000억원이 감소했던 제조업 대출은 7조1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기고자 : 김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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