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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불붙은 원격의료] (2) 해외 의료진은 긍정평가

    파리=손진석 특파원 실리콘밸리=김성민 특파원

    발행일 : 2021.06.03 / 종합 A1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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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의사 68% "원격진료 확대하겠다"

    프랑스 파리 15구에서 개인 병원을 운영하는 에마뉘엘 부엘레씨. 매일 대면 진료 외에 화상으로 3~4명 이상 진찰하는 그는 요즘 원격의료를 권장한다. 프랑스의 '국민의료 앱'이라는 독토리브에서 그에게 진료를 예약하면 '원격의료를 제안한다'는 문구가 먼저 나타난다. 지난달 기자와 만났을 때 부엘레씨는 "작년 코로나 사태 이후 간단한 진료는 화상으로 하는 게 편리하다는 걸 의사들도 공감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미국과 프랑스, 중국 등에서 원격의료는 정착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을 만드는 주역들이 바로 의사들이다.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비대면 진료'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원격의료 1900만회가 이뤄진 프랑스에서 작년 10월 의사 254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1%가 "원격의료를 해봤다"고 답했다. 원격의료를 해본 의사 중 '만족한다'는 응답은 75%였다.

    미국의료협회(AMA)도 지난 5월 의사 1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68%가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원격 진료를 확대할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의사들은 특히 국내 의료 낙후 지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환자들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매력으로 꼽았다.

    의사들은 원격의료 관련 각종 제도 개혁을 이끄는 세력으로 떠올랐다. AMA 등 미 의사 단체들은 코로나 사태 초기부터 의회·정부에 원격의료를 확대할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의사들이 면허를 받은 주(州)가 아닌 다른 주의 환자도 원격으로 진료할 수 있도록 규제가 풀렸다. 기사 A6면
    기고자 : 파리=손진석 특파원 실리콘밸리=김성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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