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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26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16강전] 한국 4·중국 3·일본 1명 '8강행'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발행일 : 2021.06.03 / 사람 A2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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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연속 우승 파란불… 박정환·커제 4강 다툼

    중국 '투톱'의 벽은 역시 두터웠다. 2일 한·중 양국을 잇는 원격 인터넷 대국으로 치러진 제26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16강전 이틀째 대국서 원성진(36)과 김지석(32)이 8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원성진은 중국 톱스타 커제(24)를 상대로 종국 직전까지 리드했으나 마지막 고비서 실족, 반집 차로 분루를 삼켰다. 복잡한 패싸움 속에서도 정확한 응수로 우세를 지키던 원성진이 시간 연장책으로 둔 수가 패착이 됐다. 국후 커제는 "매우 힘든 바둑이었다. 요즘 컨디션이 별로인데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둘 간의 상대전적은 커제 기준 5승 2패로 벌어졌다.

    한국 8위 김지석(32)은 중국 2위 양딩신(23)에게 138수만에 흑 불계패, 통산 5연패를 기록했다. 일본 5관왕 이치리키는 대만 천치루이(24)를 백 불계로 제압, 22회 때의 이야마(준우승) 이후 일본의 LG배 최고 성적을 올렸다.

    이로써 8강 구도는 한국 4, 중국 3, 일본 1명이 됐다. 13명이 출전한 한국은 지난해(6대2)에 이어 올해도 중국에 수적 우위를 확보해 3년 연속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중 양국은 지금까지 13번씩 LG배서 우승, 올해가 '중간 결산'의 의미를 띠고 있다.

    대진 추첨 결과 8강전은 박정환 대 커제(14대13), 신진서 대 이치리키(3대0), 신민준 대 양딩신(1대 4), 변상일 대 미위팅(2대2·이상 상대전적)전으로 결정됐다. 8강전은 오는 11월 7, 8일간 벌어지며 장소는 추후 발표된다. LG배 조선일보기왕전 상금은 우승이 3억원, 준우승은 1억원이다.

    [그래픽] 제26회 LG배 조선일보기왕전 8강 대진표 / 2일 전적
    기고자 :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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