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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체 만들어 직원 기증품 판매

롯데물산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빌딩에 입주한 기업들과 함께 사회공헌 협의체 '더 마루'를 만들고 첫 프로젝트인 임직원 기증품 판매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더 마루'는 6월 한 달간 롯데월드타워 1층 로비에 기증품 판매 매장인 '아름다운 가게' 부스를 설치하고 입주기업 임직원으로부터 개인 물품을 기부받는다. 기부물품이 1000점 이상이 되면 아름다운 가게 지점 중 한 곳에서 '더 마루' 특별전을 열어 이를 판매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해 입주가 모두 완료돼 현재 제약, 패션, 교육, 해운,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영역의 다국적 기업이 입주해있다. 이번 '더 마루' 프로젝트에는 이 중 유한킴벌리, 데상트코리아, 한국다케다제약 등 9개사 2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한 건물에 있는 다양한 입주기업이 동참해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기고자 :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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