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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행복입니다][고수 아빠의 육아 비결] 로봇 영상만 보는 아이… 로봇 그림책 보여주면 책과 친해질 수 있어요

    황성한 '기적의 아빠 육아' 저자

    발행일 : 2021.06.04 / 특집 A27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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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영상만 들여다봐서 걱정인 부모들이 많습니다. 아이가 책과 친해지게 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선 아이가 좋아하는 영상에서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아빠가 아이와 함께 영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영상에 관련된 책을 한두 권 마련해 아이에게 잘 보이는 곳에 놓아둡니다. 책에 관심 없는 아이라도 자기가 관심 있는 주제면 제목에 끌려 책을 펼쳐 보거든요.

    처음에는 글보다는 그림이 많은 책을 선택하는 게 좋아요. 사운드북이나 팝업북과 같은 책들이 좋죠. 아이가 관심 있는 캐릭터가 들어 있는 퍼즐·스티커북·색칠놀이책·만들기책도 괜찮아요.

    이렇게 아빠가 준비한 책에 아이가 관심을 가지면 그때 아빠가 책을 읽어주세요. 자기가 좋아하는 내용이라 큰 거부감 없이 아빠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거예요. 그래도 아이가 관심 없어 한다면 책 속 그림을 아이랑 같이 보면서 같이 봤던 영상 이야기로 대화를 시도하세요. 책은 안 좋아해도 영상 이야기 때문에 귀를 기울일 겁니다.

    처음부터 아이에게 무조건 글을 읽으라고 하면 효과가 없어요. 책에 담긴 이야기에 집중하고 아이가 아빠와 시간을 함께하는 데 익숙하게 하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몇 번 반복해서 아빠가 책을 읽어주면 자연스럽게 책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제 아이가 관심 있는 영상과 관련된 책을 아빠가 하루에 한 권씩 읽어줍니다. 하루 한 권 정도는 부담 없으니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줄 수 있어요. 그러면서 새로운 캐릭터나 소재로 확장해보세요. 예를 들어 변신 로봇 영상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변신 로봇 책 다음에 중장비·소방차·구급차·특수차를 소개하는 그림 사전이나 동화책을 읽어주는 거죠. 그다음에 자동차 종류나 원리·부품·역사를 담고 있는 책으로 넓혀가면 더 좋을 거예요.

    책은 반드시 글을 읽기 위해서 접하는 것은 아니에요. 아빠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화려한 영상을 보면 이야기 나눌 사이가 없지만, 책은 그것이 가능하니까요. 아빠가 아이와 공감하고 소통하면 영상만 찾던 아이도 책에 흥미를 느끼게 된답니다.
    기고자 : 황성한 '기적의 아빠 육아' 저자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1097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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