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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마스크'의 마법? 불방망이로 변신

    김상윤 기자

    발행일 : 2021.06.04 / 스포츠 A2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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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키움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2)는 미국에서 주로 포수로 뛰었다. 메이저리그 42경기, 마이너리그 578경기에서 포수 마스크를 썼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그는 개막 이후 포수 훈련을 꾸준히 하면서도 지명타자로 기용됐다. 팀에 주전 포수 박동원과 백업 포수 이지영이 있었기 때문이다.

    프레이타스는 지명타자로 나섰을 때 타율 0.258(97타수 25안타)로 부진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지난달 말부터 프레이타스를 포수로 내보내는 빈도를 늘렸다. 프레이타스의 활용도를 넓히며 타선의 위력도 높이려는 의도였다.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영어가 통하는 그를 아예 전담 포수로 택했다.

    포수로 나선 프레이타스는 타석에서도 타격감을 찾기 시작했다. 포수로 나선 6경기에서 타율 0.467(15타수 7안타)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달 27일 KIA전에선 첫 홈런을 친 지 한 달여 만에 시즌 2호 아치를 그렸다.

    최근 선발 출장한 10경기 중 5경기에 포수로 나선 프레이타스는 3일 고척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도 선발 에릭 요키시와 호흡을 맞췄다. 전날 팔꿈치에 공을 맞아 다친 박동원을 대신한 것이다. 프레이타스는 2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올렸다. 6회 요키시가 강판당하자 포수 자리를 이지영에게 넘겼다. 키움은 1회 상대 선발 댄 스트레일리를 두들겨 대거 7점을 뽑아내며 9대4로 승리, 3연패를 끊었다. 홍원기 감독은 "프레이타스는 투·포수 미팅에 통역을 데리고 참석할 정도로 포수 포지션에 애정이 많다. 도루 저지와 블로킹 등 수비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며 "수비를 하면서 타격도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고척을 제외한 타 구장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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