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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블로그 한 달 만에 폐쇄… 소통한다더니 방문자 적어 닫았나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발행일 : 2021.06.04 / 사람 A2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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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P "인기 떨어져서 분노한 듯"
    트럼프 고문 "다른 플랫폼 쓸 것"

    도널드 트럼프<사진> 전 미국 대통령이 대중과 소통하겠다며 개설한 블로그를 폐쇄했다.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활동이 정지당한 후 지난달 4일(현지 시각) 문을 연 지 한 달 만이다.

    2일(현지 시각)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지지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도널드 J. 트럼프의 책상에서'라는 이름의 블로그가 현재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의 고문역인 제이슨 밀러는 이날 트위터 글에서 "이번 결정은 또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을 시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쥐꼬리만 한(measly) 방문자에 분노했다"며 "(이에) 1일 직접 블로그 폐쇄를 지시한 것"이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트럼프는 블로그가 반향이 거의 없고, 본인을 초라하게 만든다는 지인의 말을 듣고 좌절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미국 뉴욕주(州) 맨해튼 지방검찰청이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을 탈세 및 금융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하기 위한 대배심(Grand Jury)을 구성하자, 이를 모면하기 위해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기고자 : 워싱턴=이민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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