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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초등교사가 맞는 백신, 화이자나 모더나로 바꾼다

    김성모 기자

    발행일 : 2021.06.04 / 사회 A1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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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종간격 짧아, 전면 등교에 대비

    유치원·초등학교 교사(1~2학년) 등이 맞는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에서 화이자나 모더나와 같은 mRNA 계열 백신으로 전격 교체될 예정이다. AZ 백신의 경우 1·2차 접종 간격이 석 달 정도로 길어 2학기 전면 등교 계획에 맞추기 힘들다는 판단에서다.

    3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방역 당국과 교육부는 2분기 우선 접종 대상자인 30세 이상 유치원, 초등학교 교사(1~2학년) 및 돌봄 인력 등 총 1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접종 백신의 종류를 AZ에서 화이자나 모더나로 바꾸는 방안을 최종 검토했다. 당초 방역 당국은 이 2분기 우선 접종 대상 교직원들에게 오는 7일부터 AZ 백신을 접종하기로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AZ 백신을 6월 7~19일 사이 접종한다면, 2차 접종은 11~12주 뒤인 8월 말에서 9월 초가 되고, 2차 접종 완료 뒤 또다시 2주가 흐른 9월 중순에야 항체가 형성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초중고 하계 방학 종료 시점(8월 중순)이나 2학기 전면 등교 계획에도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는 셈이다.

    이에 당국은 1·2차 접종 간격이 긴 AZ 백신 대신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7월 초에 접종하는 변경 계획을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 백신은 1·2차 접종 간격이 3주 정도로 짧아 7월 초에 접종하더라도 7월 말이나 8월 초에 2차 접종을 하고, 8월 중순쯤이면 항체 형성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접종 변경 계획을 4일 오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4일로 예정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각 시도교육감의 AZ 백신 접종은 솔선수범 차원에서 백신 종류를 바꾸지 않고 AZ 백신으로 예정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당국은 변경 계획이 발표되는 즉시 각 시도 교육청에 전달하고, 접종 당사자에겐 방역 당국에서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방침이다.
    기고자 : 김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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