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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화상 회의 기술 기업 줌(Zoom)의 올해 1분기(2~4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가까이 오른 9억5623만달러(약 1조600억원)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지난해의 8.4배인 2억2738만달러였다. 지난 한 해 신종 코로나 대유행 장기화로 기업들에 화상 회의가 확산한 결과다. 다만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은 8%에 그쳤다. 전 분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문 것은 2019년 4월 나스닥 상장 이후 처음이다.

181억루피 쌍용차 최대 주주인 마힌드라가 올해 1분기 181억루피(약 2700억원)의 순익을 냈다고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지난해 1분기엔 쌍용차 투자의 평가 손실로 순익 규모가 12억루피에 그쳤다. 마힌드라는 현재 쌍용차의 매각처를 찾고 있는데, 쌍용차 지분 투자에 따른 손실을 상당 부분 반영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농기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늘어난 것도 순익 증가의 또 다른 이유다.

7%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오는 15일부터 금융기관의 외화 예금 지급준비율을 종전 5%에서 7%로 인상한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오르는 흐름을 억제하기 위해서다. 이는 은행의 외화 비축을 늘려 금융시장 내 외화 유통 규모를 줄일 수 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지난 4월 이후에만 3% 이상, 작년 5월 이후 1년 동안 11% 이상 올랐다. 외화 예금 지급준비율 인상은 2007년 이후 14년 만이다.

2년 펫 겔싱어 인텔 CEO(최고경영자)가 지난달 31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박람회 화상 발표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2년 넘게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로 늘어난 재택근무가 반도체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어 냈다”며 “반도체 기업들이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나 (가장 큰 문제인) 반도체 위탁 생산 규모를 단기간에 끌어올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기고자 : 남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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