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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貫祿의 힘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발행일 : 2021.06.08 / TV A23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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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선발전 결승1국 <흑 6집반 공제·각 1시간>
    白 김명훈 八단 / 黑 신재원 三단

    〈총보〉(1~170)=김명훈(24)은 이 바둑을 승리함으로써 LG배 본선 열차에 통산 네 번째로 올라탔다. 그 네 번이 모두 LG배였으니 보통 끈끈한 인연이 아니다. 하지만 LG배에서의 최고 성적은 두 차례 기록한 16강이었다. 더 노련해진 올해는 국제 무대에서 출중한 기재를 드러내며 마음껏 활개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신예 신재원(21)은 마지막 고비서 막혔지만 단숨에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9연승 중이던 원성진, 올해 13전 전승을 질주하던 홍무진을 연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 바둑 패인 중 하나는 시간 안배 실패. 67수째에 때 이른 초읽기에 돌입한 뒤 105수부터 마지막 초읽기에 몰렸다. 이후 60여 수 동안 40초 초읽기 하나만으로 버텨야 했다.

    관록과 기세에서 선배가 일일지장을 보여준 한판. 51~56의 좌하 전투로 일찍 우세를 잡아챘다. 63 이후 판을 쉽게 풀어나가다 80, 88의 급습을 결정타로 승리를 굳혔다. 반면 신재원은 63, 69, 73, 77이 빗나가며 무너졌다. 참고도는 종국 후 마무리 예상도로 넉넉한 백승이다. (115 121 127 133 138·105, 118 124 130 136·112, 소비시간 백 59분, 흑 1시간 30분, 170수 끝, 백 불계승)
    기고자 :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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