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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인터뷰] ③주호영

    조의준 기자

    발행일 : 2021.06.08 / 종합 A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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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되면 일주일 안에 야권 대통합"

    국민의힘 6·11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주호영 후보는 7일 본지 인터뷰에서 "윤석열·안철수 두 사람으로부터 이미 예전에 입당 의사를 직접 확인했다"며 "내가 당대표가 되면 일주일 안에 바로 야권 대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기 대선 후보 경선은 마치 미스트롯처럼 국민이 뽑는 경선이 돼야 한다"며 "단계별로 한 명씩 추려내고, 마지막에는 2명 중 한 사람을 국민과 당원이 고르는 극적인 방식으로 할 수도 있다"고 했다.

    -예비 경선에서 3위를 했다. 이런 결과 를 예상했나.

    "그 정도 나올 것이라고 봤다. 준비를 늦게 했고, 일반 국민 50%를 넣었기 때문에 나를 지지하는 당원들의 의견이 덜 반영됐다."

    -그런데도 역전할 수 있다고 보나.

    "지금 돌고 있는 여론조사는 지역·연령 안배 등이 제대로 안 돼 있다. 본경선은 당원의 비율이 70%다. 이준석 광풍에서 냉정을 찾은 당원들의 '집단 지성'이 이제 작동하기 시작했다. 지금 우리 당에 필요한 대표는 정권 교체를 확실하게 할 안정적인 대표다. 나는 대구·경북 유일의 당대표 후보로 누구보다 영남권을 잘 끌어안을 수 있다. 당원들과 지역 여론이 벌써 많이 변했다. 응원의 문자메시지와 전화도 많이 온다."

    -왜 본인이 확실한 정권 교체 당대표라고 보나.

    "내가 당대표가 되면 안철수 대표가 있는 국민의당과 합당은 일주일 안에 끝낼 수 있다. 이미 내가 원내대표 시절에 도장 찍을 단계까지 갔다. 다만 당대표 출마하는 사람이 합당 발표를 하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안 한 것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내가 당대표가 되면 바로 입당할 것이다. 이 부분은 내가 예전부터 말해왔다. 내가 교감도 없이 그냥 말했겠는가."

    -윤 전 총장과 입당 교감이 됐다는 말인가.

    "윤 전 총장이 최근 우리 당 의원들을 여러 명 접촉했기 때문에 나도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미 예전에 윤 전 총장으로부터 제3 지대 생각은 애초에 없다는 얘기를 직접 들었다. 내가 당대표가 되면 바로 윤석열·안철수가 들어오고, 홍준표 의원 등의 합류가 이뤄져 바로 야권 통합이 된다."

    -대선 경선을 어떻게 흥행시킬 것인가.

    "현행 당헌은 대선 후보를 11월 9일까지 뽑도록 하고 있다. 그러려면 늦어도 8월 초에는 경선을 시작해야 한다. 여기에 미스트롯 방식으로 전 국민 문자 투표도 하고 흥행 분위기를 높이려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이 때문에 그 전에 야권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 그렇게 빨리 야권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

    -이준석·나경원 후보와의 차별점은.

    "이 후보는 자타가 공인하는 '유승민계'다. 공정한 경선 관리가 되겠는가. 이 후보는 벌써부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장모 관련 의혹 등에 대해 '(윤 전 총장이) 결과까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위협성 발언을 하고 있다. 여기에 안철수 대표와는 과거부터 사이가 좋지 않다. 이 후보로 과연 야권 통합이 되겠나. 나 후보는 안타깝지만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 최근 국회의원·서울시장 보궐선거 등에서 연속으로 패했다. 이 후보는 분열을 일으키고, 나 후보는 위태롭다."

    -주 후보도 지난 대선에서 바른정당 소속으로 유승민 대선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하지 않았나.

    "그때는 당의 공식적인 일을 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유승민 전 의원과 관계는 좋지만 유승민계는 아니다."
    기고자 : 조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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