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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7%(12.04포인트) 오른 3252.12로 장을 마감하면서 직전 최고점인 지난달 10일의 3249.3을 넘어섰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나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보다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하면서 코스피가 최고점을 경신한 것"이라고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카카오(1.61%), 네이버(1.54%), 기아(1.12%) 등의 주가가 올랐고, 시총 1위 기업인 삼성전자 주가는 0.36% 하락했다. 이날 기관 투자자가 1174억원, 개인 투자자가 67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한국전력(490억원), 카카오(220억원), 두산퓨얼셀(19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삼성전자(1200억원), 두산중공업(1170억원), 현대모비스(44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는 187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985.86으로 장을 마쳤다. 기고자 : 홍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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