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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M부품사들 "52시간 규제 완화를"

    윤형준 기자

    발행일 : 2021.06.09 / 사회 A10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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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 급감, 일할 기회 달라"

    자동차 부품 업계가 '52시간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올해 상반기 차량용 반도체 품귀로 인한 생산 손실을 하반기 만회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는 것이다. 한국GM에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 업체 모임인 한국 GM 협신회는 8일 성명을 내고 "올 하반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늘어나면 완성차 회사들은 생산량을 적극 늘릴 전망"이라며 "이때 부품 업체들이 충분한 부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라도 52시간 규제가 풀리길 간곡히 바란다"고 호소했다.

    자동차 부품 업계는 올해 들어 반도체 품귀로 완성차 공장이 수시로 멈춘 탓에 부품을 제때 납품하지 못하면서 고사 위기에 내몰린 상황이다. 협신회 소속 중소 협력 업체들은 올해 1~5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40%나 감소했다. 특히 지난달엔 한국GM 공장이 하루 8시간만 가동한 탓에 매출이 60% 급감했다.

    자동차 업계는 올 하반기부터 반도체 공급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데 희망을 걸고 있다. 협신회 문승 회장(자동차 부품 업체 다성 대표)은 "이때 생산량을 확 늘려야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며 "부품 업계가 위기를 극복할 기회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협신회는 하반기 원활한 생산을 위해선 노사 갈등도 최소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근 일부 협력사에서는 노조가 임금 및 단체 협상 과정에서 부분 파업을 벌이고 있다. 협력사의 파업은 완성차 업체에도 타격일 수밖에 없다. 문 회장은 "지금은 자동차 업계가 힘을 합쳐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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