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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인터뷰] ④홍문표

    김승현 기자

    발행일 : 2021.06.09 / 종합 A6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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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 다섯번 경험한 경륜 믿고 맡겨달라"

    국민의힘 6·11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홍문표(74) 후보는 8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에서 가진 본지 인터뷰에서 "유일한 충청권 당대표 후보로서 당을 전국 정당으로 탈바꿈시켜 대선 승리를 거둘 것"이라며 "이회창 전 총리부터 홍준표 의원까지 다섯 번의 대선을 진두지휘한 경륜을 믿고 맡겨 달라"고 말했다.

    예비 경선을 4위로 통과한 홍 후보는 인터뷰 시작과 함께 전당대회에 대한 쓴소리부터 꺼냈다. 홍 후보는 "각종 네거티브와 특정 대선 주자와의 친소 관계 자랑만 넘치는 눈요기용 전당대회가 되고 있다"며 "국민에게 비전을 보이고 희망을 줘야 하는 자리인데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했다. 홍 후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사진 한 장 찍어서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면 효과가 있다는 것을 왜 모르겠는가"라며 "그러나 이번 당대표는 공정한 룰을 만들고 야권 대선 단일 후보를 만드는 게 최우선이기 때문에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승민계' '김종인 상왕정치' 등 일부 후보들의 계파 논란에 대해 "패싸움" "이전투구(泥田鬪狗)"라며 비판해왔다.

    나경원 후보와 주호영 후보에 대해서는 "두 명은 사실 쉬는 것이 맞았다"며 "한 사람은 선거 때마다 나오는 구태한 정치를 보여줬고 한 사람은 원내대표를 하다가 바로 당대표에 출마했는데 너무 욕심이 많은 것"이라고 했다. 이준석 후보의 선전에 대해서는 "정부·여당의 실정에 대한 젊은 층의 불만이 야당에 대한 기대로 변한 것이라 본다"면서도 "경력 부분에 있어서는 이 후보가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나를 제외한 후보 4명은 당 살림을 맡아서 선거를 치른 경험이 없어 조직과 전략에 대해 잘 모른다"며 "대선 다섯 번을 옆에서 지휘했던 내가 차기 당 대표로 적임자 아니겠느냐"고 했다.

    홍 의원은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당의 수준을 높이려면 계파 정치와 같은 구태를 버리고 정책 정치로 바꿔야 한다"며 "정부 부처별로 나뉘어 중복된 청년 정책을 모아 예산 낭비를 줄이는 청년청 신설법과 자영업자 월세 50% 소급 지원 법안 등을 발의했고 모두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당대표가 되면 이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대선 후보 공약에도 연계해 바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기고자 : 김승현 기자
    장르 :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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