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이신문보기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 수원시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1616가구인 단지를 수평·별동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20층 21개 동, 총 1854가구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3926억원 규모로 DL이앤씨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55대 45다. 2023년 10월에 착공해 2026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올해 리모델링 시장에 복귀한 DL이앤씨는 지난달 3225억원 규모의 산본 우륵아파트에 한 달 사이 54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했다. DL이앤씨는 앞서 국내 최초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인 마포 용강아파트(현 강변그린아파트)를 비롯해 압구정 현대사원아파트(현 대림아크로빌), 이촌동 로얄맨션 등의 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올해 리모델링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3월 광명철산한신, 5월 가락쌍용1차 등 상반기에만 약 6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따냈다. 기고자 : 진중언 기자
본문자수 : 538
표/그림/사진 유무 : 없음
웹편집 :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