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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움츠렸던 호날두·음바페… 스타들의 '보복 축구'가 시작된다

    송원형 기자

    발행일 : 2021.06.10 / 스포츠 A19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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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 2020 모레 개막

    '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이하 유로2020)가 12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터키-이탈리아전을 시작으로 한 달간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에 16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4년마다 열린다. 원래 작년 6월 유럽 12국 12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1년 연기됐다. 대회명은 '유로2020′을 유지하며, 영국 런던 등 11국 11개 도시에서 경기를 치른다. 24국이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각 조 1~2위와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이후 패하면 탈락하는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프랑스·벨기에 우승 후보 1순위

    영국의 축구 통계 매체 옵타가 최근 발표한 유로2020 우승 확률에 따르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가 20.5%로 가장 높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인 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앙투안 그리에즈만(FC바르셀로나) 등 3년 전 월드컵 우승 멤버가 건재하다. 사령탑도 디디에 데샹 감독 그대로다. 다만, 수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이끄는 유로2016 우승팀 포르투갈(FIFA 랭킹 5위),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팀 독일(12위), 전통의 강호로 불리는 헝가리(37위) 등과 함께 F조에 속해 있어 조별리그 통과를 낙관할 수 없다.

    FIFA 랭킹 1위 벨기에는 옵타가 계산한 우승 확률이 15.7%로, 프랑스 다음으로 높았다. 벨기에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로멜로 루카쿠(인터밀란) 등 1991~1993년생 '황금 세대'를 앞세워 러시아월드컵 3위에 오르며 월드컵 역대 최고 성적을 남겼다. 이번 유로 예선에서도 10전 전승, 40득점, 3실점으로 압도적인 성적을 올리며 본선에 진출했다. 덴마크(10위), 러시아(38위), 핀란드(54위)와 같은 조(B조)에 속해 조별리그 통과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벨기에 중원을 책임지는 더브라위너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얼굴을 다쳐 최근 수술을 받았는데, 언제 그라운드에 복귀하느냐가 변수다.

    ◇부활 꿈꾸는 네덜란드, 첫 우승 도전 잉글랜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 회복을 노린다. 2010 남아공월드컵 준우승, 2014 브라질월드컵 3위로 2010년대 초반 강호로 군림했지만, 유로 2016,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나가지 못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세계 최고 수비수 반 다이크(리버풀)가 아직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해 뛰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하지만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20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오른 멤피스 데파이(올림피코 리옹)의 공격력이 날카롭다. 프렝키 더용(FC바르셀로나)이 있는 허리도 단단하다. FIFA 랭킹 16위인 네덜란드는 오스트리아(23위), 우크라이나(24위), 북마케도니아(62위)와 C조에 속해 대진운도 나쁘지 않다.

    D조에 속한 '축구 종가' 잉글랜드(4위)는 이 대회 첫 우승을 노린다. 손흥민의 토트넘 '단짝' 해리 케인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12골을 넣어 호날두(11골)를 제치고 득점 1위에 올랐다. 케인과 함께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등이 포진한 공격진은 유럽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표] 유로2020 우승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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