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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신장 질환 앓는 환자 코로나19 감염 사망 위험, 일반 감염자보다 5배 높아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발행일 : 2021.06.10 / 건강 A2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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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 말기 신장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으면 코로나19 감염 때 사망 위험이 최고 5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임상 자료 분석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남녀 7590명 중 누적 관찰 기간 내 사망한 225명의 임상 데이터를 통해 기저 질환별 사망 위험을 조사했다.

    그 결과, 말기 신장 질환을 앓는 코로나19 환자는 기저 질환이 없는 일반 감염자보다 사망 위험이 5배나 높았다. 고혈압 환자는 1.5배, 당뇨병 환자는 약 1.8배 높았다. 심부전증과 각종 암, 만성 콩팥병은 물론 정신 질환을 앓는 경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사망 위험이 크게 상승했다. 고혈압이나 뇌혈관 질환을 가진 코로나19 환자는 일반 환자보다 평균 입원 기간도 길었다.

    이정표 교수는 "체내 대사 폐기물을 여과하는 신장 기능 저하로 면역력이 낮은 신장 질환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위험에 특히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같은 대규모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예방·치료하려면 만성 질환 개선을 위한 의료 지원이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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