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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칼

차세대 광원(光源) 부품 소재기업인 ㈜로미칼이 2022년 상장(예정)을 앞두고 장외주식(場外株式) 주주겸 투자자를 모집한다.

㈜로미칼은 LED(발광 다이오드, Light Emitting Diode)를 한 단계 발전시킨 OLED(유기 발광 다이오드, Organic Light-Emitting Diode)를

더욱 진화시켜 독자적으로 세계 최초 신기술과 신소재를 결합한 BE-OLED(Band Edge-OLED) 모듈을 개발했다.

BE-OLED 모듈은 기존 OLED의 기술적 한계를 뛰어 넘는 가장 이상적인 차세대 광원 소재로 꼽힌다.

BE-OLED 모듈은 LED보다 밝기, 전력 소모량, 수명, 발열, 원가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강점을 앞세워 중국의 칭타오 드래곤 스마트 라이츠로부터 중국 유통 판권계약으로 3억 달러(한화 약3000억원)의 지불 의사를 확인 받았다. 인도네시아의 바클리 그룹인 나와찌따 인터내셔널과도 모듈 공급협약을 맺었다. 이 밖에 필립스, GE, 오스람, 도시바, 파나소닉 등에 샘플 발주가 예약된 상태다.

BE-OLED 모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조명 전력 소모량을 80% 이상 줄일 수 있고 LED 광원보다 3배 이상 밝은 것이 특징이다. 수명도 LED보다 2배 더 길다. 발열이 거의 없어 두께가 매우 얇은 초박형(超薄型), 초소형 조명 등을 만들 수 있다. 얇고 가벼운 플라스틱 기판을 사용해 곡면 가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양한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다. 이런 다양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원가는 LED 조명의 3분의 1수준이다.

BE-OLED는 가로등, 터널등, 공장등, 조명등, 의료용, 휴대폰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배터리 소모가 적은 장점을 기반으로 전기차 라이트에도 적용 가능한 차세대 조명으로 각광받고 있다.

㈜로미칼은 충남 홍성에 부지 4만9530㎡(약1만5000평) 규모의 코오롱 OLED 디스플레이 공장을 인수하여 BE-OLED모듈 생산설비를 갖췄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공장은 30W급 BE-OLED기준으로 2개 라인 가동시 연간 3000만개의 BE-OLED 모듈 생산이 가능하다.

완전한 2개 라인의 생산설비와 후공정 파트 추가 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로미칼은 생산 설비 비용으로만 2000억원을 투자해 BE-OLED 공장을 설립했다. 이 생산공장의 자산감정평가 금액만 약700억원이 넘는다.

이번에 모집하는 장외주식 투자는 실질적인 제품 양산과 운용자금을 위한 것이다. 출자기간은 1년이다. 투자자는 이 기간동안 장외주식을 할당 받고 연 18%의 주주배당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지급방식은 1년간 매월 1.5%씩 나누어 받게 되는데 출자기간 완료시 할당된 주식은 2022년 상장을 위해 ㈜로미칼에서 전량 환매하며 출자원금 전액을 돌려받게 된다. 출자자가 주식보유를 원하면 할당된 주식을 협의 후 정식 주권으로 받을 수도 있다. 투자금은 최하 4000만원이며, 1억원 투자시 연 1천800만원의 배당금을 매월150만원씩 받을 수 있다.

㈜로미칼 관계자는 “코로나 19 장기화와 제로금리 시대에 갈곳 잃은 부동자금이 역대 최대인 요즘, 이번 ㈜로미칼의 장외주식 투자는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라고 소개했다.

문의 (02)6952-4171 기고자 : 이현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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