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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 7이닝 1실점 호투 "도쿄올림픽 가고 싶다"

    양지혜 기자

    발행일 : 2021.06.11 / 스포츠 A25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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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마크 꿈꾸는 두산 최원준과 맞대결 펼쳤지만 승점은 못챙겨

    도쿄 올림픽 태극마크를 꿈꾸는 두 에이스의 대결은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끝났다.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롯데의 프로야구 경기. 양 팀을 대표하는 선발투수가 다시 만났다. 지난달 22일 잠실에서 두산 최원준(27)은 5와 3분의 1이닝 3실점, 롯데 박세웅(26)은 6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다가 7회 흔들려 3실점했다. 당시엔 두산이 4대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올 시즌 6승 무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최고의 국내 선발투수로 부상한 최원준은 이날 5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에 지난 4일 KT전에서 데뷔 첫 완봉승을 따낸 박세웅도 5회까지 무실점으로 맞섰다.

    둘은 6회 들어 나란히 실점했다. 6회초 박세웅이 먼저 두산 김재환에게 시속 146km 초구 패스트볼을 통타당해 솔로 홈런포를 내줬다. 6회말엔 최원준이 롯데 김민수·마차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자초한 2사 2·3루 위기에서 전준우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최원준은 7회말 2사 후 외야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한 점을 더 내주고 물러났다. 6과 3분의 2이닝 7피안타 3실점.

    박세웅은 7회도 무실점으로 막고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시즌 4승 달성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9회초 마무리 김원중이 내리 3점을 내줘 블론세이브를 하며 승리가 날아갔다. 롯데는 9회말 2사 3루에서 손아섭의 끝내기 안타로 5대4로 이겼다. 순위는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최근 키움, KT, 두산과의 3연전에서 모두 2승1패로 앞서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드는 모습이다.

    박세웅은 "도쿄 올림픽 대표에 발탁되고 싶다. 뽑아주신다면 후회하지 않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요즘 제구가 잘돼 볼 카운트보다 타자 반응을 보면서 구종 선택을 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대현 올림픽 국가대표팀 불펜 코치가 이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다.

    삼성은 대구 홈에서 KIA를 4대2로 제압, 20일 만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선두를 달리던 LG는 잠실에서 NC에 0대6으로 패해 삼성에 공동 1위 자리를 허용했다.

    삼성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개인 최다 투구 수(118구)를 기록하며 6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1회초 선제 투런 아치를, 호세 피렐라가 7회말 쐐기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안방 대전에서 키움을 1대0으로 따돌렸다. 9회 말 1사 만루에서 키움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폭투를 하는 틈을 타 3루 주자가 홈을 파고 들었다. 조상우는 시즌 첫 끝내기 폭투로 패전 투수가 됐다.

    SSG와 KT의 문학 경기는 비로 순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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