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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행복입니다] [삼둥이 엄마 의사의 육아 코칭] 신생아 배꼽 1일 1회 소독해야… 냄새나면 염증 확인하세요

    신정욱·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발행일 : 2021.06.11 / 특집 A22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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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생아 배꼽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배꼽은 아이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영양을 공급받던 중요한 부분이에요. 아이가 태어나면 탯줄을 조금만 남기고 자르는데, 남은 탯줄은 보통 출생 후 4주 안에 떨어져요.

    소독·관리가 잘되면 2~3주 안에 떨어질 수도 있고, 몸무게가 적게 나가거나 탯줄이 가는 신생아의 경우엔 1주일 안에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일찍 떨어지는 것은 특별히 문제가 안 되지만, 늦게 떨어지면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만약 생후 4주가 지났는데도 떨어지지 않으면 질환이 있을 수 있으니 소아청소년과 선생님한테 진료를 받아보세요.

    배꼽 소독은 보통 목욕하고 난 뒤 하루 한 번 정도 탯줄 주변을 알코올 솜으로 닦고 말려주면 됩니다. 솜은 약국에서 파는 1회용 솜을 추천합니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이면 아기 목욕을 2~3일에 한 번씩 시킬 때도 있어요. 하지만 그럴 때라도 배꼽 소독은 하루에 한 번씩 해주는 게 좋아요.

    아기 배꼽이 튀어 나와서 걱정하는 분도 있어요. 일반적으로 탯줄이 늦게 떨어지는 아기들에게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일시적인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배꼽이 튀어나와 있고 아기가 울 때 더 튀어나온다면 탈장(脫腸)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배꼽에서 냄새가 나거나 분비물이 나오면 염증 때문일 수 있어요. 신생아는 탯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염증이 생기면 심한 경우 복막염·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러니 하루 한 번씩 소독해주고 잘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소에 아기 배꼽을 잘 관찰해 냄새가 나는 등 이상 증세가 있으면 꼭 병원에 가보세요.
    기고자 : 신정욱·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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