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검색목록 > 기사상세보기
타이틀

[제26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中庸의 수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발행일 : 2021.06.11 / TV A21 면

    종이신문보기
    ▲ 종이신문보기

    국내 선발전 결승2국 <흑 6집반 공제·각 1시간>
    白 허영호 九단 / 黑 안성준 九단

    〈제3보〉(43~60)=허영호(35)는 '입신(入神) 10년 차 '기사다. 2011년 9단에 올랐다. 2010년 제15회 삼성화재배서 준우승하는 등 14번이나 국제 메이저 무대서 활약했다. 농심배에도 2번 한국 대표로 나갔다. LG배 본선엔 네 번 올라 2011년 16회 때 거둔 8강이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다. 국내 우승은 신인왕전과 마스터즈 토너 등 2차례.

    백이 △로 갈라치자 안성준은 10분 만에 43으로 늘었다. 1인당 1시간이 주어진 이 바둑에서 가장 오래 생각한 수였다. 참고 1도처럼 우상귀 흑을 응급 처방하고 13까지 우하귀를 점령하는 진행과 비교 검토한 것. 아무튼 48까지 형태를 정비해선 백도 만족이다. 49로도 '가'에 두어 귀를 지키며 싸울 수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백은 50, 52로 즉각 준동하기 시작했다. 흑 53은 정수. 참고 2도 1에 단수쳐 공격하고 싶지만 8의 호수로 18까지 탈출해 버린다(5…△). 54는 반상 최대처. 여기서가 또 어렵다. '나' '다' 등을 놓고 고민하던 흑, 다소 어정쩡해 보이는 55에 낙점했다. '중용의 한 수'가 될 수 있을까.
    기고자 : 이홍렬 바둑전문기자
    장르 : 고정물
    본문자수 : 580
    표/그림/사진 유무 : 있음
    웹편집 : 보기
    인쇄 라인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