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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尹은 배신자, 샅샅이 조사해야"… 野 "新독재 플랜 다시 시작"

    김민서 기자 김은중 기자

    발행일 : 2021.06.11 / 종합 A4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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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겨냥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느닷없는 수사 착수에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기자들과 만나 "시민단체 고발에 의해 수사가 개시된 것이기 때문에 공수처가 독립적으로 잘 판단할 것"이라며 "고발된 사안에 대해 엄정하고 또 진상이 규명될 수 있도록 잘 대처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고 했다.

    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에 내정된 노웅래 의원은 "조국 장관 때와 마찬가지로 검찰의 전 수사력을 동원해서 샅샅이, 그것도 엄정하게 조사를 받는 게 맞는다"고 했다.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잘해내야 한다"고 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5기수를 건너뛰어서 파격적으로 승진해 검찰총장에 임명되는 일종의 발탁 은혜를 입었는데 이를 배신하고 야당의 대선 후보가 된다는 것은 도의상 맞지 않는 일"이라며 '배신자 프레임'을 부각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에서 윤 전 총장의 대선 후보 지지율이 35.1%로 최고치를 기록한 날이다.

    야권은 '윤석열 죽이기'이자 야권 탄압으로 규정하고 거센 공세를 예고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드디어 정권의 공수처 집착증의 큰 그림이 드러난 것인가"라며 "1호 수사 사건 하나 선정하는 데에도 석 달 넘게 걸렸던 공수처였는데 여당 대표가 '문 대통령의 은혜를 배신한 자'라고 칭한 윤 전 총장이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지 하루 만에 수사에 나선다고 밝혔다니 묘하기 그지없다"고 했다.

    주요 당대표 후보들도 일제히 입장을 냈다. 이준석 후보는 페이스북에 "공수처가 권력의 압박에서 자유롭게 이 사안을 다룰 수 있는지, 수사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국민들이 지켜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나경원 후보는 "신독재 플랜이 다시 시작됐으며 문재인 정권이 본격적으로 '윤석열 죽이기'에 돌입했다"고 했다.

    주호영 후보는 "정권이 '윤석열'을 죽이려 할수록 정권에 대한 국민적 저항은 더 커져만 갈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특별히 밝힐 입장이 없다"며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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