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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장관이 1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정치 검사가 대권에 직행한다는 것은 우리 민주주의를 악마한테 던져주는 거나 똑같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을 '악마'에 비유한 것이다. 10일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발탁 은혜를 입었는데 이를 배신하고 야당의 대선 후보가 된다는 것은 도의상 맞지 않는 일"이라고도 했다. '배신자'라는 것이다. 공수처는 윤 전 총장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추 전 장관 때 이미 무혐의 등으로 판명난 문제들이다.

윤 전 총장이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1, 2위에 오른 것은 거의 100% 문 정권이 만들어 준 것이다. 문 대통령이 윤 전 총장에게 "우리 정권 비리도 수사하라"고 지시했는데, 윤 전 총장이 그 지시를 이행하자 그를 몰아내려고 난리를 피웠다. 그 행태가 너무나 지나쳐 이를 보다 못한 국민이 차츰 윤 전 총장을 대선 주자로 지지하게 된 것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권 사람들이 윤 전 총장을 악마라고 하고, 표적 수사까지 한다면 그의 지지율을 더 올려주게 될 것이다. 얼마 전 송 대표는 "윤석열 파일을 차곡차곡 모으고 있다"고 했다. 머지않아 정권 TV 방송에서 '김대업식 공작'이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 장르 : 고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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